소년 24 E04 : 1차 유닛전 '믹스&매치' REVIEW

소년 24 E04 : 1차 유닛전 '믹스&매치' REVIEW

이번 4회차는 유닛 한 팀 전원이 탈락되는 1차 유닛전이 시작되었다. 주제는 믹스&매치. 기존의 아이돌 그룹 노래와 여러가지 장르들을 적절하게 잘 매치하여 무대를 꾸며야 하는 것이 이번 미션의 룰. 적절하게 잘 배치하여 이번 미션을 잘 수행한 유닛이 있는가 하면 안어울리게 배치하여 망한 팀도 있고 의외의 조합을 발견하여 호응을 이끌어낸 팀도 있었다! 참고로 점수 비중은 현장에 있는 관객 투표를 100% 반영한다. 관객들의 결정으로 유닛들 중 한팀이 탈락되어 버리는 것.... 유닛 중 한사람이 아니라 그냥 한 팀을 다 탈락시켜 버린다니...... 팀은 한번 정해지면 못바꾸는 것인가... 탈락안되었으면 하는 참가자들이 각 유닛마다 한명씩 있어서 곤란하다.

그나저나 이번 회차해서는 1차 유닛전과 별개로 각 유닛의 리더 교체가 이루어 졌다. 리더 교체는 기존 리더를 뺀 나머지 팀원들이 결정하는데, 그대로 리더가 유지될 수도 있고 바뀔 수도 있음... 위에 사진보면 투표하느라 각 유닛별 리더끼리 유닛티셔츠 입고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다 티셔츠 색깔이 달라서 되게 웃겼음 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저 7인이 소년24 탑 7이였군...ㅋㅋㅋㅋㅋ

첫무대는 유닛 그린의 빅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x 뮤지컬 이었는데, 스토리가 있어서 진짜 멋있었음! 지킬과 하이드 캐릭터를 구분하기 위해서 멤버 3명은 검정옷, 나머지 3명은 허연옷을 입고 지킬과 하이드를 연기했는데, 이런 디테일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다니... 누군지 몰라도 팀에 큰 공헌을 하였음....b

애증의 유닛 스카이... 거의 세번째 네번째까지 탈락후보 좌석에 있어서 이대로 탈락해버리려나.... 했던 팀. 스카이팀은 위너의 센치해와 어쿠스틱 콜라보로 무대에 섰다. 화영 음색이 돋보였던 팀. 근데 진짜 화영이는 노래실력도 좋지만 비주얼이 진짜 좋다. 무대 막 하는데 화영이만 보임... 전 sm의 위엄인것인가.

여튼 전체적으로 뭘 하긴 했는데 심사위원 표정도 별로였고...후반부로 갈수록...음.... 그래도 다행히 탈락은 아니였다.

진석이 리더였던 유닛 옐로우! 근데 이번 회차로 리더가 바뀜. 로운으로... 원래부터 리더 자리에 부담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듯. 리더 자리를 벗으니까 표정이 훨 더 밝아졌다.

옐로우팀은 블락비의 her 와 알앤비를 믹스해서 무대를 했는데, 심사위원들한테 극찬을 받을 정도로 무대가 좋았음!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았던 유닛 블루의 무대! 블루팀은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와 국악을 믹스매치했다. 처음에 나도 잉 국악?! 이랬는데 은근 노래가 좋아서 깜놀랬음... 

특히 저 교과서 흩날리는 안무랑, 손가락으로 책상 집고 달리는 안무랑 부채들고 촤라락하고 책상 주변을 돌면서 사물놀이 하듯 뜀박질 하는 안무 등등... 인상적이었던 안무들이 수두룩...! 게다가 중반부부터 아쟁소리가 반복되어서 나왔는데 시간을 달려서 곡하고 잘 어울려서 좋았음! 리더인 인호가 잘 이끌어줘서 이런 결과물이 나왔었던 듯. 역시 탑1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었다.

유닛 화이트... 많이 기대한 팀인데 너무 무대가 아쉬웠다...... 곡은 요즘 인기인 트와이스의 Cheer up과 힙합 장르를 믹스 매치하였음. 근데 뭔가...후반부로 갈수록 약간 정리가 안되었다는 느낌을 받음. 중간 중간 사이드 스토리를 보니 가장 안무 정리가 늦게 된 팀이었다고...ㅜㅜㅜ 멤버들간에 조합이 좋은 팀인데, 무대가 별로라서 아쉬웠음. 

+ 당신들 솔직히 말야 이 곡을 고른 이유가 뭐야 라는 대사에서 빵터짐 ㅋㅋㅋㅋㅋ 트와이스를 좋아하는 멤버들의 사심 가득한 곡 선택...ㅋㅋ 이 노래의 해석이 중요하다느니 여자 시점에선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하면서 은근슬쩍 트와이스랑 직접 만나서 얘기 해보고 싶다고...ㅋㅋㅋㅋㅋㅋ

그리고....다사다난했던 레드팀을 지나...(레드팀 리더는 다른 팀원 멤버 생각 좀 들어줬으면...)

마지막 유닛 퍼플.....유닛 퍼플은 안타깝게도 이번 미션의 탈락팀이 되었다. (에휴..) 걸그룹 노래를 택한 3팀 중 1팀인데, 노랜 씨스타의 있다없으니까와 어쿠스틱을 매치하였다. 남자가 이 노래를...?! 하면서 들어봤는데 의외로 듣기 좋았고 연태 목소리, 음색 진짜 나쁘지 않았음. 근데 어찌된 영문인지 탈락팀으로 뽑혔다.........아, 안 돼.........ㅜㅜㅜㅜㅜㅜㅜ 레드팀이 떨어지길 바랬건만...... 저번 셜록 무대도 나쁘지 않았건만...! 

너무 아쉬웠다... 패자 부활전은 없겠지...?

여튼 이렇게 유닛 퍼플의 탈락을 마지막으로... 이번 미션 회차가 끝났다.

다음에 또 2차로 유닛전 하나봄... 또 유닛 한팀이 떨어지는건가...? 이렇게 보면, 프듀101처럼 개인경쟁이 차라리 나았던듯.... 팀경쟁으로 가다보니까, 좋아하는 멤버가 한명씩 있는 팀이 떨어져버리면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