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소년/일러스트] 4성 마법의램프 씨앗


[그룹4.19] 램프가 도적을 만든다
어리바리한 도적단과 램프의 정령 이야기


좀도둑 페페의 등장!
일반 일러스트
Illust by Shokill (cv. 김명준)


램프의 정령 지니
레어 일러스트
Illust by Sukja (cv. 홍범기)


참깨도적단의 참모 실란트로
레어 일러스트
Illust by Shokill (cv. 이경태)


열려라참깨 도적단과 램프의 요정 지니가 등장하는 4성 마법의램프 씨앗입니다. 전체적으로 알리바바의 도적들 스토리에 닮아있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지니까지 등장시켜 전개를 똑같이 하였습니다. 알리바바는 사막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마법의램프 씨앗 탐험은 선인장 사막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개구진 소년 캐릭터인 페페가 귀여워서 스토리도 재밌었네요. 마법의램프 씨앗의 맨드레이크들은 역시 그쪽 동화를 패러디해서 그런지 인도풍의 식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페페의 맨드레이크를 보면, 고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고추는 다들 아시다시피 작고 매운맛의 빨간 열매를 뜻하죠. 워낙 유명한지라 세계 각국에서 향신료로 즐겨 쓰이고 있습니다. 작은 것이 더 뛰어날 수도 있다는 작은 고추가 맵다 라는 속담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 맨드레이크인 페페에게 딱 걸맞는 속담이기도 하네요. 스토리상이나 일러스트에서 체구가 작은 소년 캐릭터로 나오기도 하고, 스토리를 보다보면 마냥 약한 캐릭터는 아니기 때문이거든요. 여담으로 생각하는 거지만 페페란 이름이 영어로 고추가 페퍼이기 때문에 이름을 그렇게 지은 듯 싶습니다. 두번째 맨드레이크인 참모 실란트로는 인도풍 식재료로 유명한 고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고수는 호불호가 진짜 강력한 향신료이죠. 참고로 저는 좋아하는 편에 속합니다. 먹으면 시원한 향이 확 풍겨서 호거든요. 아무튼 그만큼 강한 향을 풍기는 향신료입니다. 고추와 마찬가지로 세계 각국에서 쓰입니다. 스토리에 나오는 실란트로는 도적들의 참모 답게 통찰력이 뛰어난 침착한 성격의 청년 캐릭터입니다. 전 이런 실란트로 성격도 좋아하기 때문에 마법의램프 일러스트 중 실란트로 일러스트에도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팔짝을 꾹 끼고 벽에 기대 서있는게 노련한 검사 같은 분위기가 풍기지 않나요. 어른스러워 보이는데 알고보니 도적참모라니 굉장히 위험해보이는 이런 컨셉 너무 좋아합니다. 그의 담당 맨드인 고수도 제 취향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세번째 맨드레이크는 이 씨앗의 주인공이라고도 할 수 있는 램프의 요정 지니인데, 이 씨앗에서 지니는 참깨 맨드레이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참깨 정도면 설명없이도 다들 알고 계시겠지요. 역시 그 말하지 않아도 아는 동화에 나오는 명대사 중 참깨가 들어가기도 하고요. (열려라, 참깨! 말입니다.) 제작팀도 분명 이 부분을 노리고 지니에게 참깨란 맨드레이크를 던져 주었겠지요. 참고로 참깨의 꽃말은 기대하다라고 하네요.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가 기대되는 존재이기는 합니다. 그러고보니 문득 이게 떠오릅니다. 만약 지니가 진짜 나타나서 소원 세가지를 말해달라고 하면, 제일 먼저 소원을 늘려달라고 빌라고 하는 것 말이죠. 이제는 흔한 전략입니다만,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설마 그런 생각도 없이 소원을 세가지 이루어준다고 하겠나 하고 말이죠. 알아서 그런건 빌지 못하도록 차단해놓지 않을까요. 설마 멍청하니 그런 생각을 못한 사람이 없을 리도 없고 말이죠. 동화니까 어거지 부리지 않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법의램프 씨앗의 타이틀인 '램프가 도적을 만든다' 는 영화 킹스맨의 유명 명대사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의 패러디입니다. 저는 저게 킹스맨 패러디인지 보자마자 딱 눈치챘습니다. 2015년 대 히트작이기도 했고(한국에서만) 예전에 마비노기 이벤트에서 킹스맨 정장을 뿌려서 기억에 남았던 영화였었거든요. 비록 영화는 정작 보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스토리는 대충 콜린 퍼스가 양아치 주인공을 영국신사로 위장한 킬러로 만들어 준다는 내용 이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사실은 남자는 수트빨이 진리란 사실이지요.
다음 포스팅은 빨간모자 씨앗을 예정하고 싶습니다만, 여전히 두번째 레어가 깜깜무소식입니다. 그 다음 계획인 일잽소 절분 일러스트를 아마 올리게 될 듯 싶습니다. 커피를 너무 퍼마셨더니 머리가 찡하네요.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아무말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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