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소년/일러스트] 1성 원예부 씨앗


[그룹1.1] 원예부에 어서 오세요
마법화원을 가꾸는 원예부 선생님과 부원 이야기.


도란의 환영 인사
일반 일러스트
Illust by Bf. (cv. 정재헌)


원예부의 수국 선생님
레어 일러스트
Illust by Bf. (cv. 장민혁)


유학생 수국의 육아일기
레어 일러스트
Illust by Bf. (cv. 장민혁)


1성 씨앗도 차근차근 올려볼 계획이어서 원예부 씨앗부터 올려봅니다. 원예부 씨앗이야 처음 재배소년을 접하시는 분들이 기본적으로 제일 먼저 접하는 씨앗이기도 하고, 일러스트가 어플 디자인에 쓰이기도 하는 사실상 가장 인지도 높은 씨앗이지요. 저는 재배소년 처음 접할 때부터 수국센세의 대팬이었기 때문에 즐거운 재배생활을 하였습니다. 1성씨앗이기 때문에 확률상 레어가 잘 안나와서 골머리를 썩혔지만 말이에요. 마지막 레레어까지 졸업했을 땐 이미 다수의 4성씨앗을 졸업한 후였었으니 얼마나 극악의 확률을 가졌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 지금이야 뭐, 1성 씨앗들은 전부 졸업한 상태입니다마는, 초반에 뻥뻥 뚫려있을 때에는 이것들을 이래서 언제 졸업하나 하고 생각할 정도로 막막했었답니다. 굉장히 추억 넘치네요. 어쨌든 원예부 씨앗 자체는 소유해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반 맨드의 최대 시간이 가장 적어서 코인벌이를 할 때 가장 효율이 좋은 씨앗이거든요. 게다가 수집보상 중에 10000도란을 수확해야하는 임무가 있어서 이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꼭 구매해두어야할 필요가 있는 씨앗입니다. 보상으로 50별인가(?) 주어서 별 수급에도 도움이 되고요. 일러레분이 Bf.님이신데, 재배소년에서는 이분 일러스트를 원예부 씨앗에서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굉장히 아쉬웠어요. 진짜 취향인 그림체였거든요. 색감이 부드럽고 뭔가 자연스러운 귀여움(?) 같은 게 느껴져서 좋았고, 특히 그런 귀염이 어른스러운 수국센세에게까지 조금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둥글둥글한 얼굴형인데 어른스러움이 느껴지는 건 왤까요. 어쨌든 수국센세 너무 좋습니다! 완전 제 취향.
원예부의 식물들은 첫 씨앗 답게 기본적으로 다들 알고 있는 식물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맨드인 도란이는 식물이 맨드레이크입니다. 엥, 맨드레이크? 기본적인 재배소년의 맨드들 자체를 맨드레이크라고 부르는데, 담당식물이 맨드레이크? 하고 지금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줄곧 도란이는 무슨 란으로 끝나는 꽃을 담당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해왔는데, 여지껏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일단 맨드레이크라는 자체를 파악해보자면 현실의 식물이 아닙니다. 맨드레이크는 해리포터에나 나오는 마법의 식물이라고 보면 되고요, 재배소년 설명문구상의 정의를 보면 뿌리가 사람처럼 생긴 마법의 식물이라고 되어있네요. 역시 마법화원을 가꾸는 원예부라는 컨셉답습니다. 허나 아쉽게도 도란이가 끝으로 나머지 맨드 둘은 평범한 식물입니다. 두번째 맨드인 피망은 이름 그대로 피망이거든요. 피망은 체육선생님으로 나오는데 수국센세를 좋아하는 약간 동성애적인 성향의 맨드입니다. 이런 설정으로 약간 말이 많았었던 걸로 기억, 그냥 사람간의 호감정도로 봅시다. 피망씨는 아쉽게도 일러스트가 없습니다. 이래저래 불쌍한 피망씨입니다.(...) 다음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애정하는 수국! 센세입니다. 수국센세 또한 이름따라서 수국이 담당식물이십니다. 설정상으론 중학교 과학선생님이시고요, 원예부란 부의 담당 선생님이십니다. 수국은 토양의 산성에 따라 꽃의 색이 바뀌어 변덕스럽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꽃말도 진심 또는 변덕이라고 하네요. 수국센세랑은 상관 없는 것 같은 꽃인데...요, 그래도 역시 수국이란 이름은 어울립니다. 하도 알게된지 오래되어서 익숙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요. 설정상 수국센세는 유럽 유학중 여행을 좋아하는 자유로운 여인을 만나 도란이를 가지게 되었고 육아를 전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란이를 혼혈아라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여인'의 국적은 유럽 어딘가의 나라 같네요. 게다가 자유로운 영혼을 지녔다는 컨셉답게 애를 아빠한테 맡겨두고 어딜 떠돌아다니는듯 합니다. 덕분에 도란이가 처음 하게 된 말이 엄마가 아닌 아빠라는 말일 정도니 말 다했지요. 이런 가정적인 아빠라니! 도란이도 여인도 부럽네요. 역시 수국센세가 최고!
원예부 씨앗의 타이틀인 '원예부에 어서 오세요'는 오란고교 호스트부의 명대사인 '호스트부에 어서오세요(ようこそ、ホスト部へ)'인 것으로 예상합니다.(확실치 않습니다.) 워낙 유명한 지라 그 문을 열으니 , - 였다 라는 설정의 패러디가 여기저기 많았었지요. 오란고교호스트부 재밌었는데 말이죠. 제가 본 얼마안되는 애니 중 하나일 장도로요. 대강의 줄거리는 남장을 한 주인공이 호스트부에 들어가서 여차저차 하며 일어나는 이야기정도 랄까요. 원작이 순정만화라 완벽한 여성향이었습니다.
원예부 씨앗은 일본 재배소년에도 당연히 업데이트된 씨앗입니다. 어쨌거나 재배소년의 기본 중의 기본인 씨앗이니까요. 타이틀도 똑같은 '원예부에 어서 오세요(園芸部にようこそ)'입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피망을 제외한 모든 레레어가 업데이트 되어 있습니다. 맨드레이크들의 이름은 대거 일본식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도란이는 'アルナ(아루나)'로(수국의 성이 미나즈키인걸로 봐서 풀네임은 미나즈키 아루나겠지요.), 체육쌤 피망씨는 '獅子ちぐさ(시시 치구사)'로, 우리의 수국센세는 '水無月宗紫(미나즈키 소우시)'로 바뀌었네요. 수국센세 이름에 보라색이 들어가는게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머리색도 보랏빛이잖아요. 잘 어울리네요. 한편으로, 아루나는 만드라고라의 이명인 알라우네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내일 포스팅도 계획대로라면 1성 씨앗의 포스팅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낭만카페에 신규 레시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 모든 일러스트의 저작권은 아울로그 재배소년에게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