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소년/일러스트] 2성 사장님 씨앗


[그룹2.2] 천재 사장님의 생활
눈치없는 신입 사원의 회사 적응 이야기.


성격 좋은 이사님
일반 일러스트
Illust by Aile (cv. 정재헌)


성격 나쁜 사장님
레어 일러스트
Illust by Shinkyo (cv. 이재범)


한 치 앞도 모르는 창후
레어 일러스트
Illust by Aile (cv. 엄상현)


2성 사장님 씨앗을 올린 줄 알고 있었는데 다시 찾아보니까 포스팅이 안되있더라구요. 그래서 올립니다. 사장님 씨앗은 2성 씨앗들중 이벤트 믹스 맨드레이크 재료로 가장 많이 쓰이기도 하여서 미리 구매해놨던 씨앗이기도 합니다. 2성은 하급 랜덤으로 어찌 어찌해서 졸업하려고 했는데, 이게 너무 안나오드라구요. 그래서 사장님 정도는 어쩔 수 없이 구매해 놓았습니다. 일러스트 퀄도 2성치고는 좋은 편이라 부담없이 구매했네요. 수집을 위해 재배소년하시는 분들은 이벤트 믹맨을 위해서라도 사장님 씨앗 정도는 구비해 놓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진짜 이벤트 할 때마다 매번 비중있게 나와요. 개인적으로 이사님 상세가 애정하는 맨드들 중 하나라 더욱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성우분이 정재헌님이라 더더욱 호감도가 업되었달까요. 특유의 자상하고 부드러운 미성 너무 간질거려서 좋은데 상세 캐릭터랑 합쳐지니까 매력이 배가 되었거든요. 상세와 정재헌님의 콜라보는 최고입니다...!
사장님 씨앗의 맨드레이크들은 사무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식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니까 재배소년 제작진의 센스 있는 배치에 깜짝 놀랐달까요. 먼저 신입사원 창후의 맨드레이크를 보면 사무실 꾸미는 용으로 자주 쓰이는 식물인 관음죽입니다. 외형은 익숙해서 보면 아 이거! 하는데, 이름은 잘 몰랐던 식물이에요. 보면은 다들 아실 겁니다. 선생님 데스크에서도 볼 수 있고, 회사에 가면 자주 볼 수 있거든요. 근데 자주 비치되는 식물치론 관상용으론 그럭저럭, 그다지 인기가 있는 식물은 아니라네요. 회사에 자주 놓이는 것이니 굳이 예쁜 식물은 필요가 없을테지요. 꽃말은 행운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맨드는 이사님 상세입니다. 담당맨드는 산세베리아군요. 키우기 편하고 공기정화도 뛰어나서 사무실에서 인기 있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산세베리아를 못 키우겠다면 원예를 포기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재배 난이도가 매우 낮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귀차니즘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식물이네요. 꽃말은 관용이라고 합니다. 관용은 너그러움이라 할 수 있는데, 재배 난이도가 낮은 점에서 비롯된 꽃말일까요. 정말 그렇다면 매우 잘 지어놓은 꽃말이네요. 마지막으로, 우리 주인공 사장님 자민이 남았군요. 자민은 킹벤자민나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름에 '킹(king)'자가 붙느니만큼 외관이 매우 수려하고 기능이 뛰어난 사무실용 맨드레이크라고 합니다. 외관이 궁금하신 분들은 재벌 드라마에 나오는 회장님 사무실 안에 주로 비치되는 식물을 상상해보시면 됩니다. 역시 사장님 맨드레이크 덕분에 비싼 식물을 담당하고 있네요. 꽃말 역시 화려하게 번영, 번창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어울리네요.
사장님 씨앗의 타이틀인 '천재 사장님의 생활'은 일본 만화 '천재 유교수의 생활'의 패러디입니다. 일본이 원작이므로 원제는 '天才柳沢教授の生活(천재 야나기사와 교수의 생활)'이라고 하네요. 柳(야나기)가 '버들 유'자여서 제목 번역할 때 '유교수'라고 번역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버들 유 자라는 한자를 좋아해서 제목만큼은 맘에 드네요. 일본어로 '야나기'라고 읽히는 것도 왠지 부드러운 느낌이 나서 좋아해요. 만약 일본이름을 얻는다면 야나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항상 한답니다. 이 만화는 작가인 야마시타 카즈미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썩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인기가 있나본지, 후지TV에서 드라마화도 되었던 작품이라고 하네요. 어찌됐든 사장님 씨앗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건 잘 알겠습니다.
사장님 씨앗은 일본 재배소년에도 이미 오래전에 업데이트되어 있던 씨앗입니다. 레에어까지 완벽하게 업데이트 되어 있습니다. 타이틀도 똑같이 '天才社長さんの生活(천재 사장님의 생활)'이네요. さん(-상)이 은근슬쩍 붙었지만 무시해줍시다. 맨드레이크들 이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창후, 상세 이런식의 완벽한 한국식 이름이라 상당부분 일본식으로 많이 교체되었어요. 창후는 細谷竹那(호사야 타케나)로(-나로 끝나니까 여자이름 같네요.), 상세는 '麻倉千歳(아사쿠라 치토세)'로, 자민은 'ベン・J・キング(벤 J 킹)'으로 바뀌었네요. 자민은 어쩌다 저런 루이 14세같은 이름으로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왕족 설정을 껴 얹었나. 그에 비하면 상세와 창후는 평범한 일본이름 같네요. 그리 평범하지 않은데 말이죠, 창후는 여자이름 같기도 하고. 특히 상세는 치토세아메(3,5,7살 어린아이에게 축하용으로 주는 가래엿) 비슷한 이름이라 굉장히 뭐랄까 저같은 외국인 입장에서는 일본 전통 축제와 같은 느낌이네요. 일본인 입장에서는 이 이름이 어떤 인식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 모든 일러스트의 저작권은 아울로그 재배소년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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