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4] 유산 챌린지 : 블랙 가문 <1>

 

[심즈4] 유산 챌린지 : 블랙 가족 <1>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지난 준비 과정에서 부모님을 잃고 가문의 전재산이 두동강 났었지요~

이제 마리아는 가문을 이어서 직업적으로도 성공을 하고 후계자들을 많이 남겨야 하는 가주로써의 의무를 짊어지게 됩니다.

 

 

 

부모님을 잃은데다 그 분들의 죽음을 직접 목격한 것 때문에 마리아는 깊은 우울함에 빠져 있습니다.

 

 

이와중에 이웃들이 위로해준답시고 찾아 왔네요!

과연 마리아의 기분을 풀어줄 수 있을지...

 

 

위로의 선물로 과일 케이크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안믿기지만, 가족의 자랑이라네요.

 

 

주는데 뭐 먹어드려야죠...

그런데 뭔가 거무룩죽죽한게 이거....과연 먹을만한 걸까요....?

수상한데... 엿맥이는 거 아니겠죠?

 

 

......젠장, 이럴줄 알았어!

가뜩이나 방금 초상 치뤄서 우울한데 이딴 음식이나 주다니!

좋은 것만 먹고 살았던 마리아의 고급진 입맛엔 턱없이 모자란 퀄리티였습니다.

빨리 입안을 헹궈야겠네요.

 

 

그런데 이 때, 옆자리에 누군가가 말없이 앉아 식사를 하기 시작하네요.

이웃 중 한사람인 것 같은데, 누구지...?

 

 

안녕하세요, 마리아?

전 울리크 파우스트라고 해요. 당신의 이웃이죠~

길가다 많이 마주치곤 했는데 기억이 안나시나요?

 

 

글쎄요...마리아는 그가 기억 나지 않지만, 우울함과 불편한 미각을 떨치기 위해서

그와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그렇게 우울해 있지만 말고, 기운 차리세요!

저도 당신처럼 두 부모님을 한꺼번에 잃었었답니다.

당신이 어떤 기분인지 잘 알고 있어요.


마리아에게 진심을 담아 공감해 주고 있네요. 좋은 이웃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오랫동안 마리아를 짝사랑해온 것 같습니다.

그녀의 얼굴이 담긴 말풍선들을 쏟아내네요. 아직 마리아는 눈치를 못챈 듯 합니다.

 

 

 

기분을 풀어주는 울리크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그래도 이웃들이 찾아오긴 했는데, 한번쯤 말은 나눠야겠죠.

이웃인 밀라라는 여자와도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들 위로인듯 위로아닌 겉치레같은 말들을 해주지만,

망한 집안에 누가 관심이나 있겠어요~ 대충 표면적으로나마 애도를 하러 온 것이겠죠.

 

저 행복한 모습으로 음식을 들고가는 심을 보세요!

누가 초상 난 집에 애도를 하러 온 이웃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진정한 마음으로 위로를 해 준 심은 울리크밖에 없는 듯 하네요......

 

 

지들끼리 신나게 식사를 하네요~

어머, 이 좋은 분위기의 식당 보세요! 이 저택의 아름다움은 항상 감탄하게 되네요.

그럼 뭐하나요, 이미 망한 집안인데.

어머, 퀸 블랙씨의 이야기 말이죠? 세상을 떠나게 된 건 유감이지만, 세상에 설마 그녀가 그런 짓을 하리라고는..

남은 마리아가 가주라는데, 젊은 것이 뭘 알겠어요~

 

이러쿵 저러쿵 뒷담화가 오갑니다...

마리아가 부디 이 이야기는 듣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고용인들에게 줄 돈이 없어 그들은 이미 저택을 떠난 지 오래입니다...

그들 대신 마리아가 집안일을 떠맡고 있네요.

시중만 받던 부잣집 아가씨가 제대로 일이나 할 수 있을까요.

 

 

우울한 표정으로 설거지를 하러 갑니다...

자기 가족들을 욕보인 이웃들의 그릇이나 치우는 운명으로 전락하다니...

돌아가신 부모님이 원망스러워지는 순간이네요.

 

 

에잇...!

 

 

엉엉엉...

자신의 신세가 초라해 이불 속에서 울부짖는 마리아입니다.

이런 그녀가 가주로써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요?

 

 

에휴... 자신이 가주라는 걸 깨달으니, 현실파악이 됐나봅니다.

그래요, 돈을 벌어야죠.


이제 막 후계자 수업에 들어갈 나이가 된 마리아의 원래 계획은 

어머니의 뒷배로 정치계에 입문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싶이 그분은 별세하시지 않았습니까?

어머니의 인맥 커넥션도 이미 망가진지 오래고, 가문의 명성 또한 예전같지 않습니다.

생초짜 정치인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마리아는 우여곡절 끝에 작은 일자리를 하나 얻었습니다.

그녀의 집안 사정을 아는 정치인들의 방해공작 때문에 진짜 어렵게 얻은 조그마한 일자리였습니다.

3일 후 출근이라고 하네요...

열심히 일해야겠지요!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막막하기만 한 마리아는 자신을 위로해줬던 울리크가 생각이 나,

그에게 슬픈 문자를 보내네요..

 

 

그와 전화도 나눕니다.

 

흑흑... 울리크, 나에요.

이제 이 가문에 남은 건 저 하나뿐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될 지 모르겠어요.

전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가주인데... 이런 가주가 어떻게 가문을 이끌어나가겠어요.

전 자격이 없나봐요.

 

괜찮아요, 마리아.

당신은 충분한 자격이 있어요.

제가 항상 멀리서 지켜봤는걸요!

 

어머, 통화하면서 은근슬쩍 자신의 마음이 흘러나온 울리크네요.

항상 멀리서 지켜봤다니, 로맨틱하기도 해라...

과연 두사람의 관계가 쌍방향으로 발전될 수 있을까요?

 

 

울리크의 위로로 조금 마음이 풀린 마리아.

그 때, 아까 만났던 이웃 밀라 먼치에게서 문자가 왔네요.

아까 뒷담화를 깠던 이웃 중 하나군요! 도대체 어떤 의도로 같이 가자는 말을 하는 걸까요?

사실 마리아는 그들의 말을 못 들은 듯 했지만, 본래 정치인의 자식으로 어느정도 눈치가 타고난지라

자신의 가족에 대한 악담을 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마리아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어떤 짓이든 해서 이 우울한 상태에서 빠져나오는 것!

초대한 당사자가 누군지 보다는 유적지 파티가 열린다는 것에 더 촛점을 둔 것이죠.

그렇게 마리아는 유적지 파티로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 우울한 마음을 풀러 말이죠!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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