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4] 유산 챌린지 : 블랙 가문 <4>


[심즈4] 유산 챌린지 : 블랙 가문 <4>


※ 남심 임신 주의

(정치인 직업에 집중하기 위해서 임신은 남심이 하기로 했습니다! 보기를 지양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울리크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그와 초고속으로 결혼하게 된 마리아.

울리크는 마리아와 함께 블랙 영지에서 살게 되었다. 이제 그들에게 무슨 일들이 일어날까?



그 말로만 들었던 블랙 영지에 내가 살게 되다니...


이웃으로 살면서 맨날 봐왔던 이 크고 아름다운 대저택에 살게 된 것에

감탄을 금치 않는 울리크.

울리크도 블랙 영지 주변에 사는 사람이니 만큼 좋은 부지에서 살고 있지만,

블랙가의 저택과는 비교도 못하지요.



결혼한 기분을 만끽하고 있는 울리크와 마리아.

행복함이 사그라들지가 않습니다.

신혼의 기분을 만끽하고 있는 두사람입니다.



와아, 블랙 저택은 식당의 조형물 조차 아름답구나!


예술적인 심답게 조형물 하나하나에 감탄하는 모습입니다.



블랙가에서 첫 식사를 하는 울리크.

블랙가의 전통에 따라 집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배우자는 재산을 가지고 들어오지 못합니다.

때문에 부유했던 부모님이 물려주신 유산을 가지고 오지 못한 울리크는

돈을 아끼기 위해 간단한 시리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지요.

아주 훌륭한 내조를 보이고 있네요. 물질주의적 심인 마리아를 잘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울리크의 직업이 뭐였지요?



어디보자..... 화가였군요!

화가를 직업으로 가진 심 답게 창의적, 예술 애호가, 완벽주의자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역시 직업을 얻은 지 얼마 안되었나보네요. 아주 적은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울리크의 직업을 이제서야 알게 된 마리아.

결혼을 하고 나서 이제야 직업을 물어보다니 약간 회의감을 느낍니다...



직업 얘기를 하다보니 문득 정치적 신념인 대의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모님 장례식에... 갑작스런 결혼식에... 정신이 없어 일 생각은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겁니다.

비록 어머니 대에서 큰 사단이 벌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가문이 대대로 이어온 일인데,

열심히 해봐야지 않겠어요?



세상에, 정말 여러가지 대의가 있군요.

나무를 살리자, 낙오자 없는 세상, 모두에게 시몰레온을, 세계 통합, 장난 반대 기금...

참고로, 어머니는 '모두에게 시몰레온을' 출신의 정치인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그 쪽으로 간다면 마리아가 입지를 굳히기 힘들겠지요?

어머니가 벌여놓은 일들이 있으니 말이죠...



마리아는 많은 고민 끝에 '세계 통합' 대의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과연 마리아는 그곳에서 성공적인 정치인이 될 수 있을까요?



울리크, 저 대의를 선택했어요.

당신이 선택한 것이니 어떤식으로든 잘 될거에요!


자신이 결정한 일에 대해 식사를 하는 남편과 대화를 나누는 마리아입니다.

울리크는 아내의 일을 열정적으로 들어주는 좋은 남편이네요.



후후... 이제 결혼식도 끝냈고.

블랙가 부부의 의무인 아이 가지기도 시도해봐야겠지요?

부디 한번에 가져버리면 좋으련만.


그렇게 좋은 시간들이 지나가고...



어쩐지 울리크가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먼저 일어나 있네요!

마리아는 지쳤는지 쿨쿨 자고 있습니다.

음... 울리크가 너무 자신만만해보이는데 설마 한방에 아이를 가진걸까요...?



헉! 얼마 안가 잠이 빠진 울리크의 뒤로 누군지 모를 유령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뭔가 익숙해보이는데...

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던 어머니 퀸 블랙이군요!



먼저 일어난 마리아가 어머니 유령을 발견했지만 의외로 무서워하진 않네요.

읽었던 책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게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머니, 죽음이란 무엇인가요?

한없고~ 끝이 없지... 사실 나도 아직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른단다.

네? 어머니는 죽었잖아요?

아직은 죽은 게 아니야. 몸둥아리 없이 영혼만 떠돌아다니고 있을 뿐이지..

영혼이 성불되어 천국으로 가야지만 진정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단다.


죽음이 무엇인지 대해서 물어봤을 뿐인데, 무언가 심오한 대답이 돌아왔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알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며, 아침을 맞이하는 마리아.

어느덧 출근 시간이 돌아왔네요!



첫 출근입니다.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해보는지라 모든 부분이 어색하고 실수투성이이기만 한데요.

이러려고 일을 시작했나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하지만 어떻게든 일을 해나가보려고 애쓰는 마리아입니다.



마리아의 노력이 통한건지, 하루만에 승진을 이뤄냈습니다!

이미 정치계 바닥에는 어머니 블랙의 소문들이 쫙 퍼져 그녀의 일들을 방해했지만,

마리아는 이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독해졌지요.

그녀의 상사는 이 점을 긍정적으로 본 것이지요.

어머니의 일로 마리아에게 편견을 가지지 않는 상사를 만나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이제 그녀는 캠페인 인턴으로 승진하여, 26달러의 시급을 받습니다.



첫 출근한지 하루만에 승진을 하여 기뻤는지,

집에 오자마자 거울을 보며 카리스마 기술을 연마하는 마리아.

역시 야심가 심 답게 승진에 대한 욕망이 남다르군요!



승진 소식을 그에게 알리자, 울리크가 크게 기뻐합니다.


세상에, 축하해요 마리아!

그런데 마리아, 저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어요.


음? 울리크에게도 좋은 소식?

설마 제가 생각하는 그것은 아니겠지요?



헉, 맞았습니다.

울리크가 임신을 했다고 하네요.

세상에, 드디어 후계자 후보가 태어나겠군요!



울리크, 정말 대단해요! 어떻게 겨우 한번으로 성공할 수 있죠?

우리 아이가 태어난다니 너무 기뻐요.

후후.. 이게 모두 마리아 덕분이에요. 아이가 당신을 닮았으면 좋겠어요.


마리아가 너무 기쁜 나머지 울리크의 뺨을 닳도록 만지고 있네요.

장하다 장하다 울리크!



마리아의 승진축하 겸 울리크의 임신축하 겸해서 두 부부는 클럽으로 놀러왔어요.


아아~ 오랫만의 클럽이구나!



어이쿠, 그런데 울리크가 입덧으로 많이 불편해보이네요.

격정적으로 놀아야하는 클럽인데, 저 몸상태로 괜찮을려나요?



상태를 확인해보니 임신 1기이고, 23시간 후에는 2기가 되는군요.

노는 중에 제발 별일이 없어야 할텐데 말이죠.

무려 소중한 후계자를 담고 있는 몸인데...



괜한 걱정이었나 보군요.

막상 클럽에 들어가니, 격정적인 춤사위를 보이는 울리크 입니다.

꽤 잘 추는 걸요?



한편 마리아는 춤추는 울라크를 뒤로 하고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놀고 있네요.

그와중에 여기서도 자신의 대의를 홍보하는 등 일에 대한 열정을 놓치 않고 있습니다.

어머니를 닮아 정치인으로써의 소질이 뛰어나군요.

그녀의 언변에 사람들이 놀아나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네요.

신나게 이 순간들을 즐기고 있는 마리아와 울리크.



맥 썸 노이즈!!

앞장서서 풋쳐핸졉을 시전하는 울리크. 역시 많이 놀아봐서 머리를 허옇게 염색한 거였군요!



에고고... 먼저 지쳐버린 마리아는 클럽 2층으로 올라와서 소파에 몸을 뉘입니다.

일이 많이 힘들었나봐요. 주변 시선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군요.


앞에 청년도 지쳤는지 따라 눕네요.



으응? 그런데, 이 청년... 청년이 아니라 청소년이었네요!

청소년이 공부는 안하고 여기서 뭐하는 짓인지...쯧쯧

모건 피레스...

괘씸하니, 이름을 기억해둡시다.



아직도 몸을 흔드는 중이었던 울리크.

앗, 그런데 저 녀석은 지난번 유적지 파티에서 자신의 아내에게 모욕감을 준 제이드라는

양아치 녀석 아닙니까?!



당신, 그 때 그녀석 맞지!

음? 댁은 뉘쇼?


하긴... 그 때 멀리서 상황을 지켜 봤었기 때문에 제이드는

울리크가 누군지 모를 것입니다. 그래도 울리크는 아내를 욕보인 제이드에게

벌을 주고 싶었습니다.


이 사람, 이 여자 저 여자 다 만나고 다녀서 자식이 100명이 넘는대요!

조심하세요, 동네 사람들!



헉, 대체 나한테 왜이러는 거야?

이봐요, 나 그런 사람 아니에요! 더러운 돼지 보듯 보지 말라구!


울리크의 고함소리에 웅성웅성 거리며 제이드를 벌레보듯 피하는 사람들.

참 고소하기 짝이 없네요!



울리크, 정말 아주 잘했어요! 아내가 분명 자랑스러워 할 거에요.

앗, 그런데... 저런, 고함을 너무 쳐댔는지 속이 울렁거리나 봅니다.

입덧을 시작했어요.



으욱, 내가 아이를 가진 게 맞구나...

임신이란 게 이렇게 힘든거였다니.



임신 초기증상으로 급우울해진 울리크.

그래도 아내를 위해 골탕먹인 제이드를 생각해며 힘을 내봅니다.



그대로 아내를 찾아간 울리크.

마침 울리크가 오니 마리아는 잠에서 깨어났네요.


마리아, 제가 제이드란 녀석 알죠?

왜 그 때 마리아를 곤욕스럽게 한 그 멍텅구리 말이에요!

제가 그를 이렇게 저렇게 해서 아주 혼내줬어요!

어머~ 아주 잘했어요, 울리크!

아유 우리 여보 너무 장하다~


아내의 칭찬으로 단숨에 기분이 좋아진 울리크. 입덧이고 뭐고 아내 칭찬이 최고네요!

제이드도 골탕먹였고, 나름 클럽도 즐겁게 즐겼으니, 이만 집으로 돌아갑시다.



아내의 칭찬으로 기운은 좀 차렸지만.

아이를 가진 상태로 클럽에서 뛰어노니 너무 피로한 상태가 되어버렸네요.

얼른 아이를 위해서 침대에 뉘여야겠군요.



아이고 삭신이야...

벌써 배가 불러오는 것 같은데.... 허리가 너무 쑤시는군.



녹초가 된 상태 그대로 침대에 뻗어버린 두사람.

어찌나 피곤했던지 침대에 눕자마자 딥슬립 상태에 빠져버리네요.

클럽에서 너무 진빠지게 놀았었나봐요.

자고 일어나면 허리 어깨 다리 안 쑤신 곳이 없겠네요!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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