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4] 유산 챌린지 : 블랙 가문 <2>

 

[심즈4] 유산 챌린지 : 블랙 가문 <2>

 

얼마 전 부모님을 잃어 가뜩이나 우울한데, 집안에 대해 뒷담을 까는 이웃들로 인해 더욱 속상해진 마리아.

그런 마리아를 위로해주는 짝사랑남 울리크. 둘은 과연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한편, 악담을 한 이웃들 중 하나인 밀라 먼치라는 처자가 마리아를 유적지 파티에 초대하는데...

 

 

얄미운 이웃 밀라의 초대에 응하고, 어디 한번 유적지 파티로 몸을 흔들러 가볼까요?

 

 

파티 장소에 도착한 마리아.

밀라도 이미 도착해 있네요. 밀라를 만나는 게 목적이 아니므로 대충 인사를 하고 파티장으로

들어갑시다.

 

 

그렇게 음악에 몸을 맡기고 열심히 몸을 흔드는데 옆에서 열렬한 시선이 느껴지는 것 아니겠어요?

이래서 한번 뒤를 돌아봤는데...

 

 

헐... 뭐죠, 저 표정은...?

마리아를 빤~히 쳐다보며 음흉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마리아를 힐끔 힐끔 쳐다보는 한 청년.

신경 쓰이니 그에게 한번 말이나 걸어봅시다.

 

 

왜 그렇게 빤히 쳐다보세요?

 

 

뭐, 그냥 이뻐서요. 왜 불만있습니까?

 

음흉한 눈빛이 맘에 걸렸지만, 그래도 이쁘다는 말에 홀딱 넘어간 마리아.

그냥 그럭저럭 빤질빤질하니 잘생긴 남자기도 하고, 그와 잠시 놀아보기로 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제이드라고 하네요.

 

 

그렇게 노는 중 그가 '야심가'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마리아!

무려 가문의 고유특성을 가지고 있는 남자라니.

이건 남편감 후보로 딱이잖아요?!

 

 

잘생긴 얼굴이긴 한데 깐족대는 게 여간 맘에 안드는 마리아였지만,

후계자에게 야심가 특성을 물려주기 위해 그를 남편으로 만드는 것은

위기를 맞은 가문에 있어서 상당히 좋은 전략이지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했더니 남자는 잠깐 노는 거면 괜찮지만

진지한 만남은 하고 싶지 않다며 거절하네요!

이런 인간쓰레기가 다 있나!

 

 

자신의 외모를 믿고 있었던지 거절당할 줄은 몰랐던 마리아.

쥐구멍으로 숨고 싶을 정도로 민망해졌습니다.

나쁜놈! 다시 만나기만 해봐라!

 

 

진지한 관계를 거절한 그를 째려봐주니 깨갱하는 제이드.

흥, 이런 시시한 남자였다니. 알고보니 간이 소똥만큼이나 작은 남자였습니다.

다음 단계로 가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였군요!

 

 

헤이~ 예쁜이, 그러고 있지 말고 나랑 놀지 않을래?

 

이와중에 눈치 없는 파란 머리 남자가 작업을 거네요. 젠장, 그냥 다 꺼지라고!

기가 막히는 마리아입니다.

 

 

남자고 뭐고 다 필요 없어, 그냥 잘꺼야!

 

 

저렇게 재미나게 놀고 있는 사람들 뒤로, 벤치에 누워 잠을 청하는 마리아.

왠지 그 뒷모습이 처량맞네요.

 

 

으악, 배고파!

그렇게 자는가 싶었더니 얼마안가 배고픔을 느끼고 잠에서 깨어납니다.

에휴, 파티에서 더 놀 기분도 아니고 그냥 집으로 가야겠습니다.

 

 

그야말로 시시한 외출이었습니다.

감흥없는 파티에 분노를 느끼는 마리아 입니다.

 

엥? 아니, 이게 누구죠?

마리아를 오래 짝사랑하고 있었다던 이웃 울리크가 아닌가요?

그가 여긴 왠일일까요?

 

 

마리아,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아까 파티에서 봤는데, 기분이 별로인 것 같아서 따라왔어요.

 

 

아, 아까 파티에 울리크도 있었나 보군요.

에그머니나, 그럼 그 파티에서 당한 망신살을 봤었다는 얘긴가요?

그의 로봇연기와 창피당했던 기억을 떠올린 마리아는 뻘쭘해 하며 집으로 들어갑니다.

 

벼, 별로..괜찮거든요?! 따, 따라들어오든지 말들지.

 

그래도 집에는 초대해주나 봅니다.

 

 

응? 그 때 전화가 울리더니 아버지에게서 메시지가 도착했어요.

갓 직장에 들어간 마리아를 축하해주고 있네요.

이상하다. 아버지는 어제 돌아가셨는데... 잘못 온거겠지?

마리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일단 집에 온 손님이 신경쓰이니까요!

 

 

마리아의 기분을 헤아려 아까의 상황을 입밖으로 꺼내지 않는 울리크.

그의 배려에 감동을 받는 마리아입니다.

이 남자, 은근 괜찮은데?

 

 

울리크와 더 깊은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는 마리아.

그와의 이야기가 즐거워집니다.

그녀가 돈을 좋아하는 물질주의자 심인 것은 또 어떻게 알았을까요?

 

저는 아름다운 것을 좋아합니다! 당신 처럼요..

 

 

어머, 울리크의 말에 볼을 붉히는 마리아.

그는 창의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심이었습니다.

 

 

울리크가 점점 마음에 들어가는 마리아.

그와의 결혼까지 상상해봅니다.

 

그래 이 사람 정도면, 우리 가문의 남편감으로 괜찮을 거야.

게다가 날 좋아하고 있잖아? 아빠가 말하길, 여자는 자길 좋아해주는 남자랑 결혼하면 행복하댔어!

 

원래, 블랙 가는 그 전세대인 미카엘 블랙처럼 유명 가문의 집안과 정략혼을 하는 주의였지만,

그런 걸 신경쓸 깐깐한 집안 노인네들은 이미 모두 돌아가신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집안 꼬라지를 보세요. 이제 블랙 가는 더이상 정략결혼을 필요로 하는 명문가가 아닙니다.

 

 

울리크에게 넌지시 여자친구가 있느냐 묻는 마리아.

다행히 그는 싱글이네요!

 

 

살빠지는 피임약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그거 완전 사기에요!

어머, 정말요?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친밀도를 높여가는 마리아와 울리크.

이야기도 잘 통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덧 좋은 친구가 되가는 두사람입니다.

 

 

울리크의 좋아하는 표정을 보세요~

두사람이 얼른 이어졌으면 좋겠군요.

 

 

치킨을 뜯어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

저도 좋아해요!

어머나

아, 당, 당신을 좋아한다는 게 아니라 치, 치킨을...아, 아니 그렇다고 마리아를 싫어하는게 아니에요.

오히려 좋아한다고나 할까.... 아! 이게 아니라

 

횡설수설하는 울리크, 이에 얼굴을 붉히는 마리아입니다.

 

 

안되겠어요.

뭘까요? 무언가를 결심한 표정의 울리크입니다.

 

 

사...사실 저, 당신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왔어요!

저 같은게 고귀한 당신의 맘에 드실지 모르겠지만, 사랑합니다.

부디 제 마음을 받아주세요!

 

우, 울리크씨가 그런 마음일줄은...!

 

드디어 울리크가 마리아에게 고백하였습니다!

이제 두사람은 연인이 되는 걸까요?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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