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재배소년/일러스트] 이벤트 ふくまめをまく頃に(볶은 콩을 뿌릴 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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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ふくまめをまく頃に(볶은 콩을 뿌릴 적에)
신센구미(新撰組) 씨앗의 일본 명절 절분(節分)을 맞이하여 이러쿵 저러쿵!


鬼の土方 (귀신 히지카타)
이벤트 일러스트
Illust by 汲田(쿠미타)

얼마 전 일본 재배소년에 업데이트되었던 절분(節分) 이벤트의 일러스트를 이제야 올려봅니다. 일러스트는 단 한장이구요, 절분 이벤트 믹스 맨드레이크인 節分のソウジ(절분의 소지), 節分のトシ(절분의 토시)를 연성하면 탐험을 돌려서 얻을 수 있습니다. 외전이 붙지 않은 탐험을 돌려야 절분 일러스트를 얻을 수 있고, 총 3개의 탐험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일본 재배소년은 한국측과 달리 이벤트 탐험을 돌릴 때도 돈을 받기 때문에 코인이 꽤나 듭니다. 이번 절분 이벤트의 탐험 비용은 1000, 2000, 3000 해서 총 6000코인이 들었네요. 재배소년 왠만큼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6000코인 벌기가 어디 쉽나요. 하루 종일 잡아야 겨우 만코인 팔천코인 정도 버는데, 게다가 믹스맨드레이크도 만들어야지, 해서 코인이 어마어마하게 깨졌습니다. 특히나 일본 재배소년 화분은 4개까지 밖에 안열어놔서 코인 버는데 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이벤트 전에는 연성할 수 있는 절분 믹맨들은 다 만들어놨네요. 저번 가을이 온다(?)이벤트 때에 미리 준비해두지 않아서 기간내에 일러도 못 얻고 다 날려버린 뼈아픈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그러지 말아야지 반성하고 차곡차곡 일영제들을 쌓아놓은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순조롭게 끝나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아, 참고로 절분의 소지와 토시는 신센구미 씨앗(新撰組の種)의 일원이므로 해당 씨앗의 맨드들을 미리 수확해 놓아야지만 이벤트 믹맨들을 연성할 수 있답니다. 저는 이미 일전에 졸업을 해놓았어서 쉽게 깨었구요. 한국에 없는 씨앗들은 다 구매해야지 했던게 이런 이벤트에서 빛을 발하네요. 뿌듯합니다.
혹시 이번 이벤트 타이틀인 'ふくまめをまく頃に(볶은 콩을 뿌릴 적에)'가 어떤 패러디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메밀 꽃이 필 무렵에가 떠올랐다거나 그런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이런 분들은 저와 같은 함정에 빠지신 겁니다. 이번 타이틀의 패러디는 바로 일본 애니메이션 '쓰르라미 울적에'의 패러디이거든요. 애니에 관심 없으신 분들은 이게 뭐지 하는 분들이 대다수 일 것 같습니다만,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으신 분이라면 어렴풋이 아, 그거! 아니면 이름은 들어봤어!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꽤 유명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저는 이름은 들어봤어! 쪽의 1인이지요. 소문으론 호러 애니라고 지옥소녀 같은 분위기라길래 무서울 것 같아서 절대 보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멘탈이 약하기도 하고 그런건 눈건강에도 좋지 못하거든요. 끔찍한 걸 억지로 재미 삼아보는 취미도 없고 말이죠. 어쨌거나 절분 이벤트랑은 전혀 상관없는 원작 타이틀인 건 확실 합니다.
사실 ふくまめ(볶은 콩)을 해석할 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네이버 사전에 쳐보면 딱 볶은 콩이란 해석이 나오긴 하는데, 이게 또 절분 행사 관련 용어라 거기에 관련지어 해석해보면 그냥 콩이 더 맞는 표현같거든요. 한편으론 한자로 보면 福豆(복콩) 으로, 복자가 들어가 있어서 복이 있는 콩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이건 좀 너무 의역인가요. 어쨌든 중요한 펙트는 일본인들이 이 절분이란 행사 때, '鬼は外!福は内!(귀신은 밖으로! 복은 안으로!)' 라면서 콩을 뿌리는 의식을 한다는 겁니다. 귀신 따윈 물러가고 복은 들어오라면서 말이죠. 우리나라의 소금 뿌리는 행위랑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굳이 비교를 한다면 말이에요.
이로써 두번째 일본 재배소년 오리지날 이벤트 일러스트가 탄생하였습니다. 다음에도 일본식 이벤트가 있었으면 하고 기대해봅니다. 내일 포스팅은 이제 딱히 할게 없네요. 아마 낭만카페가 업데이트 내용이 있으면 업데이트 포스팅 할 것 같고, 없으면 그냥 재배소년 일러스트나 또 올려봐야겠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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